SK건설은 24일 자사가 시공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SK네트웍스 신사옥’이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리드(LEED)’의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신사옥’은 지난달 정부가 주관하는 녹색건축인증(G-SEED)과 에너지효율등급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최우수와 1등급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 SK건설이 시공해 리드(LEED) 인증을 받은 SK네트웍스 신사옥./SK건설 제공

SK건설은 친환경·에너지·정보기술(IT) 등 최첨단 기술을 총망라해 시공했다. 일반 업무시설과 비교해 사용에너지를 25%까지 절감했고,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을 34% 가량 줄였다. 또 태양광발전·자연채광·환기∙아뜨리움을 이용한 자연에너지 이용기술, 옥상정원·실내녹화를 이용한 건물녹화기술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여기에 바닥과 천정, 벽 마감재로 친환경인증 제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저방출 자재를 사용했고, 육생∙수생비오톱을 조성함으로써 생물이 서식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조치상 건축공사담당 임원은 “이번 SK네트웍스 신사옥 프로젝트를 통해 SK건설의 우수한 친환경건축능력을 또 다시 국내외에 공인받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토대로 친환경건축물 보급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