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할 때 어선을 점검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어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오전 2시 56분경 부산 가덕도 인근 대항방파제 부근에서 허모(59)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낚시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창원해양경비안전서는 시신을 수습해 유가족에게 신원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해경은 실종 경위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허 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경 대항방파제에서 어선 결박상태를 확인하러 나갔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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