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24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로 발생한 부상자 전원에 대한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장례 절차가 마무리 됨에 따라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와 보상 협의 절차를 본격화했다""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보상 협의에도 빠르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원 치료 중인 학생을 포함한 부상자 전원의 육체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겠다""부산외국어대측과 최대한 협력해 향후 치료와 보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은 또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귀가한 학생들이 향후 치료를 받을 경우 지원하겠다""사고 이후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인력을 배치해 지원해 왔으며 향후에도 치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우나오션개발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거듭 사죄 드리며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부상을 입은 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