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짜리 꼬마 아이가 상금 약 8억 원의 투자신탁 복권에 당첨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세 살짜리 남자아이가 '보너스 본드' 투자신탁 복권 100만 뉴질랜드 달러 당첨자가 됐다며, 그가 최연소 당첨자라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했다.

아이의 엄마는 "최근 가족 휴가를 다녀온 직후에 보너스 본드로부터 아이가 8월 당첨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여행의 피로도 말끔히 날아갈 정도로 기뻤다"고 말했다.

또 "아빠가 전화를 받고 그야말로 좋아 껑충껑충 뛰었다"며 "우리는 아이가 크리스마스에 태어나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최연소 보너스 본드 당첨자가 됐다"며 덧붙혔다.

그는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그를 위한 보너스 본드 계좌를 개설했다며 그의 계좌에는 250달러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보너스 본드 100만 달러 당첨자 중 최연장자는 92세였다.

보너스 본드는 지난 1970년에 만들어진 뉴질랜드의 투자신탁 상품으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매달 추첨을 통해 20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의 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제 723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는 8일 주말 밤 8시40분 이후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