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다저스)이 첫 실전 피칭에서 홈런포 2방을 맞았다.

류현진은 24(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 류현진/뉴시스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첫 실전 피칭에 나섰다. 컨디션 점검 차원의 등판이라서 큰 의미는 없는 경기였다.
 
1회 선두타자 디 고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은 후안 우리베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핸리 라미레스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다. 2회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2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 33개였다.
 
이날 경기는 4회까지만 진행됐고, 류현진이 속한 팀은 1-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