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드론을 활용해 하천을 측량하고 하천 바닥을 조사하는 기술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제1회 하천측량·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간업체 간 기술경쟁으로 최적의 하천측량·조사방법을 발굴하고자 열린다.

현재 하천측량비용이 과도해지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하천기본계획 수립이 지체되는 상황에서 하천 바닥 상태를 조사하는 정기적인 하상변동조사가 올해 의무화되면서 효율적인 하천측량·조사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을 선보인 업체에는 장관상을 수여하는 한편 최우수업체를 포함해 평가 상위 3곳 업체가 내년 시행할 하상변동조사 시범사업에 참여를 신청하면 사업자선정 기술평가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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