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UFC 미들급 랭킹 9위 게가드 무사시(31, 네덜란드)가 랭킹 5위 비토 벨포트(39, 브라질)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했다. 비스핑은 1차 챔피언 방어전에서 대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 사진=UFC 홈페이지 화면 캡처.

무사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4 코메인이벤트 벨포트와 미들급 대결에서 2라운드 2분 43초 만에 TKO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은 무사시는 2라운드에서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하이킥을 벨포트의 얼굴에 적중했다. 

이후 무사시는 벨포트가 휘청이며 코너에 몰리자 아껴 둔 주먹 공격을 쏟기 시작했다. 쓰러진 벨포트 위에 올라타 강한 파운딩을 퍼부은 가운데 심판의 제지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이날 메인이벤트 경기가 진행중인 비스핑과 댄 헨더슨의 타이틀 매치에서 이변이 벌어지고 있다. 

비스핑은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후 1차 방어전에서 UFC 최고령의 핸더슨을 지목했다. 핸더슨은 이번 경기 후 은퇴를 발표한 만큼 기량이 예전같지 않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된 후 1라운드에서 경기가 끝날 뻔 했다. 1라운드 막판 핸더슨의 펀치가 안면을 강타하면서 넘어진 비스핑은 파운드를 허용하면서 유효타를 수차례 허용했다.'

2라운드에서는 다소 주도권을 찾았지만 마찬가지로 핸더슨에게 막판 큰 펀치를 허용하면서 또 다시 위기에 몰렸다.

현재 3라운드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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