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2016년 프로야구 KIA와 LG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10일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는 이날 경기에서 4회까지 0 대 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중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은 것은 KIA 타이거즈였다.

승리의 여신이 어디의 손을 들어줄지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역시 승리의 추는 기우는 법이었다.

KIA 나지완의 2루타가 작렬한 후 기아 타이거즈는 4회초 1사에 2, 3루로 진루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강하게 바운드 된 땅볼 처리에 실패한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LG는 KIA에 2점을 헌납했다.

6회 초 현재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에 계속 2대 0으로 앞서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는 이날 시합에 이어 11일도 맞붙는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첫 경기 입장권은 35분 만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2만 5000장 전량 예매가 완료되었으며 이로써 한국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 7년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내일이 없는 KIA 타이거즈는 좌투수 양현종까지 불펜에서 출격 대기 중이다.

양현종이 오늘 등판하면 11일 선발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 LG vs KIA 와일드카드 결정전…승리의 여신은 어디에./사진=LG트윈스 KIA타이거즈 각 구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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