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98%가 10월 한국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9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98%(전월 96%)가 10월 한국은행이 현행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달 96%보다 2%포인트 높은 수치다.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은행의 10월 수정경제전망 발표를 앞두고 성장둔화 우려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등이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10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채권시장지표(BMSI)는 100.0(전월 86.1)로 전월대비 13.9포인트 상승,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8.0%(전월 66.3%)가 환율 보합수준(1092.4원~1123.4원)에 응답했고, 환율 상승(1123.4원 초과) 응답자 비율은 11.0%로 전월대비 12.8%포인트(전월 2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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