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정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장덮밥과 깐풍만두, 매콤치킨으로 구성된 중화풍의 ‘공화춘도시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화춘도시락은 2006년 처음 선보인 GS25의 PB(자체 브랜드) ‘공화춘’ 시리즈의 중화풍 도시락이다.

GS25는 개발 과정에서 자장소스와 야채를 함께 조리한 뒤 포장할 경우 야채가 물러져 식감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화춘도시락의 자장소스를 별도로 파우치에 담아 흘러내리지 않게 하고 구운 야채도 따로 포장했다.

여기에 비비고 왕교자를 활용해 조리한 깐풍만두와 매콤한 중화풍 치킨을 사이드메뉴로 담고 아삭한 죽순 볶음을 반찬으로 구성해 4500원에 판매한다.

중화풍 공화춘도시락 출시 전 선보인 양식풍 도시락인 철판볶음밥도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이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중화풍 공화춘도시락 출시에 앞서 지난달 선보인 양식풍 도시락 철판볶음밥도 수도권 지역에서만 판매하고 있음에도 출시 후 1개월 만에 도시락 카테고리에서 2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을 이끌고 있다.

GS25는 보다 나은 철판볶음밥의 식감과 맛을 구현하기 위해 280℃의 온도에 직접 밥을 볶는 전용 새로운 설비를 도입해 야채와 계란, 밥을 고온에서 볶아내고 닭다리살, 너비아니구이, 김치, 피클을 함께 구성해 4300원에 출시했다.

철판볶음밥은 현재 조리할 수 있는 설비의 한계로 수도권 지역 점포에만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 판매될 예정이다.

GS25는 이 같은 상품 개발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10월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17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재현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MD는 “고객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맛과 컨셉의 상품을 경험해 보고 싶어한다”며 “한식풍 도시락의 인기를 이어가면서 다양한 맛과 컨셉의 도시락도 함께 선보이고 품질 높은 도시락 개발로 고객의 만족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