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기청·중곡제일시장 공동 주최…전통문화체험·쇼핑·공연관람 등 진행
[미디어펜=김정우 기자]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에서 유치한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중곡제일시장과 워커힐호텔 등을 방문해 가을철 우리나라 경관을 즐기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 '광진 가을문화 축제'에 참가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중곡제일시장에서 전통음식과 전통주를 접하는 모습./사진=SK네트웍스

워커힐은 지역 전통시장과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10일 호텔을 찾은 유커 500여명에게 중곡제일시장을 쇼핑하며 한복 착용, 전통민요 체험, 녹두빈대떡 등 민속음식 시식과 전통주 시음 등을 하게 하는 ‘광진 가을문화 축제’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중국인 관광객들은 워커힐씨어터에서 드로잉 쇼와 식사를 즐기는 시간을 갖고 중곡제일시장, 워커힐 등지에서 찍은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했다.
 
이번 광진 가을문화 축제는 워커힐이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중곡제일시장과 함께 준비한 행사다. 워커힐은 지난해 5월 중기청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올해 8월 중곡제일시장과 시장·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서울 동북권에는 워커힐뿐만 아니라 한국의 특색이 살아있는 전통시장,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역사 유적지 등 관광 콘텐츠가 풍부하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재미와 격을 갖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 동북권 방문 관광객을 늘려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울중기청 관계자는 “유커를 유치해 진행한 이번 워커힐과 중곡제일시장 같은 전통시장 동반성장 사례를 향후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워커힐은 광진 가을문화 축제 참여 유커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했으며 향후 중곡제일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들과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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