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는 12일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에서 'MMCA-현대차 | 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술, 음악, 문학, 사진 등 다양한 예술장르가 결합된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로,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 현대자동차는 12일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에서 'MMCA-현대차 | 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


첫날인 26일 저녁에는 시인 고은의 낭독회와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이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한 서울시향의 첼로 앙상블 공연(지휘 최수열), 음악가 이병우, 비디오 아티스트 김세진, 사운드 아티스트 최태현 등의 라이브 퍼포먼스 개막 공연이 야외에서 진행된다.

또 페스티벌이 열리는 닷새 동안 서울관 내외부의 마당을 활용한 '관람객과 함께 빵을 굽는 아트 퍼포먼스',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인터렉티브 사진전', '놀이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설치 작품 전시' 등이 마련된다.

현대예술을 철학적·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인문학 강연, 마크 펠(미국), 플로리안 헤커(독일) 등 세계적 사운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26~28일에 열린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보이드(VOID)展'과 연계해 주변 건물을 답사하며 미술관과 도시, 건축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보이드 커넥션' 건축기행도 마련됐다.

각종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별도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현대차는 13일부터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총 1000명에게(1인 2매) 이번 페스티벌의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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