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 입주해 사업모델 개발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한화생명이 핀테크 육성센터를 오픈했다. 

   
▲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가운데)이 핀테크센터에 입주한 인텔리퀀트, ㈜핀테크, 위버플, 레드벨벳벤처스, QARA, FMSoft, 센티언스, 센트비, 핀다, 센스톤, LuxRobo 등 11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한화생명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63빌딩에서 핀테크(Fintech)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DREAMPLUS 63)'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핀테크센터 출범을 통해 한화생명은 청년창업 지원과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한다.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 선발을 위해 지난 7월 공개 모집했으며 8~9월 사업 내용에 대한 검토와 면접을 거쳐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인텔리퀀트, 핀테크, 위버플, 레드벨벳벤처스, QARA, FMSoft, 센티언스, 센트비, 핀다, 센스톤, LuxRobo 등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금융상품중개, 신용평가,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만들고 있다. 

DREAMPLUS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63빌딩 4층의 930평 전체 공간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센터이다. 11개 스타트업이 사용하는 독립 사무공간은 물론 150명 이상이 참석 가능한 다목적 이벤트홀을 구비하고 있다. 대형 회의실 2곳과 다양한 규모의 소회의실 6곳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구비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입주 스타트업별로 전담 지원인력을 배정해 한화생명을 포함한 금융회사들과의 사업제휴를 밀착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관련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법률, 회계·세무, 지적재산권 등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또한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의 또 하나의 강점으로 꼽힌다. 아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을 한화그룹의 네크워크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와 소개시켜 줄 뿐만 아니라 통역, 법무검토 등 현지 사업화에 필요한 사항들도 지원한다. 

미국, 영국, 싱가폴, 이스라엘의 유명 벤쳐케피탈과의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 전에도 중국 샨다(Shanda)그룹, 이다(Yida)그룹, 싱가포르 Golden Gate Ventures와 입주 스타트업들이 만나 스타트업 기업들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과 해외 진출시 유의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 출범을 통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청년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핀테크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금융혁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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