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에 실질적 도움 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확대

한화건설이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질서 확립 및 상호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화건설은 2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이근포 사장과 임원진 및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앞줄 좌측 7번째)을 비롯한 관련 임원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동반성장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 측은 “협력사의 은행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할 것”이라며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재 비율을 상향해 운영하고, 직접적인 운영자금 지원 규모 역시 지난해 대비 15% 늘릴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기술 지원도 지속 전개하고, 특히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 등을 통해 해외매출이 증가하면서 협력사와의 해외동반진출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최근 한화건설이 해외건설 수주 14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 여러분들의 노고와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며 “김승연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확대하고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를 비롯한 해외공사에도 협력사와 동반진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