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그랑시티자이’의 2회분이 1회분에 이어 기대 이상의 분양성적을 낼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안산 ‘그랑시티자이’의 2회분 특별공급 결과 15%의 물량에 당첨자를 배출, 13일 모두 1777가구분이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 GS건설의 '안산 그랑시아자이'는 1단계 1·2회분 특별청약 소진율은 28%로 안산시 유명브랜드 분양단지 가운데 센트럴푸르지오와 힐스테이트중앙에 이어 세번째로 양호한 특공성적을 일궈냈다.


GS건설의 '안산 그랑시아자이'는 1단계 1·2회분 특별청약에서 소진율이 28%로 최근 2년 간 안산시 분양단지 가운데 '센트럴 푸르지오'와 '힐스테이트 중앙'에 이어 세번째로 양호한 특공성적을 일궈냈다.

1회분은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9.36 대 1로 안산 중앙역 초역세권에서 분양을 마친 센트럴 푸르지오(4.87 대 1)를 배 이상 웃돌았다.

센트럴 푸르지오(540가구)에 비해 분양가구가 3배가 넘는 대단지(1,869)에서 일궈낸 청약성적이기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대단지일수록 청약률이 떨어지는 분양시장에서, 초역세권 단지를 압도한 그랑시아자이의 청약성적은 주거와 투자 등의 시장가치가 높이 평가된 데 기인한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풀이다.

시장의 관심은 2회분의 청약성적이다. 같은 단지를 분할 분양, 중복청약할 경우 두번째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직전 단지를 대부분 앞섰다. 동탄2 호수공원 '사랑으로 부영'과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랑시아자이 2회분은 13일 아파트투유에서 청약결과가 나온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안산 '그랑시티자이' 2회 물량의 특공결과 1회(40%)보다 낮은 15%의 소진율을 보여 1순위 청약에서도 비교적 낮은 경쟁률이 예상된다./아파트투유

2회분 청약성적은 1회분 청약자들이 '그랑시티'의 미래가치를 신뢰,얼마나 들어오느냐에 달려있다. 

1회분과 2회분 단지는 서로 장단점이 분명하다. 1회분은 학교환경이, 2회분은 한양대역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우위다.

초·중·고등학교와 중앙공원 용지에 맞닿은 1회분과 달리 2회분은 북측에 위치해 전철역에 다소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전날 진행한 ‘그랑시티자이’의 1회분 일반청약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2회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두 물량의 중복청약이 가능하므로 이 역시  향후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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