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애플이 21일 국내 출시하는 아이폰7 시리즈 구매 희망자 약 96%가 스마트폰 보호 케이스를 함께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슈피겐코리아는 9월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7일 동안 국내 최대 아이폰 유저 카페 ‘아사모’에서 아이폰 및 액세서리 구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527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는 무려 5081명(96.3%)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구매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이들 중 95.5%에 달하는 4852명은 기기 보호 등의 목적으로 스마트폰 케이스를 함께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케이스 선호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투명 케이스’가 58%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기기 보호에 특화된 케이스’를 택한 사람도 35.2%나 됐다. 이 밖에 추가 구매 예정인 액세서리류는 블루투스 이어폰, 라이트닝 케이블, 보조 배터리순이었다.

슈피겐코리아 국내사업본부 국봉환 본부장은 “기기 본연의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보호력을 중시하는 게 최근 소비자들의 케이스 선택 트렌드”라며 “또 아이폰7에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만큼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피겐코리아는 최근 모바일 라이프 디자인 브랜드 ‘슈피겐’을 통해 네오하이브리드CC, 크리스탈하이브리드 등 투명 디자인과 플립아머, 하이브리드아머 등 보호와 기능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출시, 슈피겐 스토어(http://www.spigen.co.kr)에서 사전 예약 판매 중에 있다. 실제 슈피겐의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 케이스 누적 판매량도 투명 제품이 40%, 보호 및 기능을 갖춘 제품이 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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