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효성이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대단지인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가가 3.3㎡당 전체 평균 1300만원 중반으로 확정됐다.

   
▲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가가 3.3㎡당 350만원으로 결정됐다./효성

13일 의왕시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를 평균 1350만원으로 결정됐다. 

의왕시는 최근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서도 신규공급 물량이 희소했던 지역이다. 지난달 30일 대우건설이 의왕 삼동 인근에 분양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이전까지 약 5년간 신규공급이 없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평균 40%의 소진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에서는 3.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총 5개블록 2480가구를 공급하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전용면적 ▲71㎡ 60가구 ▲84㎡ 2016가구 ▲114㎡ 370가구 ▲112~150㎡(펜트하우스) 34가구 등이다. 

블록별 가구수는 ▲B블록 18개동·958가구 ▲C1블록 11개동·534가구 ▲C2블록 4개동·182가구 ▲C3블록 5개동·220가구 ▲C4블록 10개동·586가구 등이다. 

의왕시 백운산 자락에 백운호수를 등진 이 단지는 이르면 내달 분양예정인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1784가구)에 비해 '착한' 분양가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옛 농어촌공사 터에 들어서는 '센트럴 푸르지오'는 추정 분양가가 1,500만원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는 직선거리로 불과 700m에 자리한다. 

의왕시 포일동 D 부동산중개사는 "효성의 의왕 해링턴플레이스는 산수가 어우러진 친환경 대단지로 분양가가 적정하다는 평가가 많다"며"내달 인덕원역 역세권에서 분양예정인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가 분양성적 제고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의왕밸리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직선거리로 4㎞ 가량 떨어져 있는 게 최대 단점이다. 비역세권의 약점은 분양가에 반영된 것으로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분석했다.

이 단지는 3개군으로 나눠 분양을 진행한다. 당첨일이 하루 상관으로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은 18일부터 3개군별로 진행하며 1순위 청약은 19일부터 아파트투유에서 실시된다. 3개군으로 1군( B블럭)은 당첨자 발표가 오는 26일이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2군( C1블럭, C2블럭, C3블럭)이다. 3군은 C4블럭으로 28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2~4일 이뤄질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98(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번지)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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