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4시께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국민대파업 반대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보수성향의 어버이연합과 이곳에 마련된 쌍용차 분향소를 지키고 있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노조원들 간에 충돌이 빚어졌다.

양측은 쌍용차 분향소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중 어버이연합 회원 수십명이 노조원들을 애워싸면서 산발적으로 몸싸움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충돌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대한문 일대에 경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