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전원에 '국민행복 금메달'이 수여됐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오후 3시 전세기(KE9922편)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한국 올림픽 선수단 본단에게 '국민행복 금메달'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연아/MBC방송캡처

대한체육회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선수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담아 전달할 것"이라며 수제 초콜릿으로 특별히 제작된 모형 금메달인 국민행복 금메달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메달 크기는 지름 9cm, 두께 1cm다.

현역 은퇴 선언을 한 이규혁과 김연아에게는 최다 동계올림픽대회 참가 및 은퇴를 기념하는 의미로 지름 12cm, 두께 1cm의 메달이 증정됐다. 선수를 포함한 지도자 및 임원에게는 화환을 수여하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은 오후 4시부터 40분간 인천국제공항 1층 밀레니엄홀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초콜릿 메달을 본 네티즌들은 "초콜릿 메달, 귀엽다 아까워서 못 먹을꺼같다" "초콜릿 메달, 아빠 어디가 생각나는 건 뭐지" "초콜릿 메달, 받을 만 했다" "초콜릿 메달, 저게 진짜 금이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