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광장 일대에서 국민파업대회가 열린 가운데 집회에 참가했던 고(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63)씨가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전 씨는 오후 6시경 을지로입구역에서 안국역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벌이던 중 경찰과 충돌,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시민사회노동단체 회원 4만여명(경찰 추산 1만3,000여명)이 참여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