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짧지만 강렬하게 소름돋는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SBS의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후속작으로 3월 3일 첫방송 되는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예고편에서 배우 이보영의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 '신의선물-14일' 예고/SBS방송 캡처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신의 선물-14일'은 14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살해된 딸의 죽음을 막기 위해 타임슬립하는 모성애 짙은 엄마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에서 이보영은 시사프로 방송작가로 자상한 남편과 귀여운 딸을 둔 행복한 워킹맘 김수현 역을 맡았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딸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고 신비한 힘에 의해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지만 2주후 딸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로서 강한 모성애를 연기할 예정이다. 지성과 결혼 이후 첫 작품인데다가 이보영이 미리 엄마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보영은 딸을 찾으며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빛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 마저 가슴 졸이게 했다. 반면 아이를 구하기 위해 이보영과 의기투합하는 흥신소 사장 기동찬 역을 맡은 조승우는 "사람들은 날 더러 양아치라고 한다"고 말해 어떠한 연기를 보여줄지 방영 전 부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신의 선물-14일' 이보영-조승우, 벌써 이러면 반칙 아니야”, “'신의 선물-14일' 이보영-조승우, 기대해 볼 만 하다”, “'신의 선물-14일' 이보영-조승우, 본방사수 해야겠다”, “'신의 선물-14일' 이보영-조승우, 신들린 듯한 연기를 기대해 봐야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일지매' 최란 작가와 '바보 엄마'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동훈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