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에서 박형근과 임병희가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박형근은 26일 방송된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 곽성익과 준결승전을 벌였다.

   
▲ 사진출처=XTM '주먹이운다' 방송 캡처

두 사람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승리는 박형근에게 돌아갔다.

3분씩 3라운드로 진행되는 준결승전의 타임벨이 울리자, 체중 우위의 곽성익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며 박형근을 몰아 붙였고 박형근의 암바와 트라이앵글을 괴력으로 풀어냈다.

박형근은 2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며 초반 기세를 올리더니 마운트 포지션을 점하며 암바에 성공한 뒤 트라이앵글로 전환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승패는 3라운드에서 갈렸다. 박형근은 2라운드의 기세를 몰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지친 두 사람은 난타전을 벌였지만 박형근이 마지막 회심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박형근은 2-1로 판정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박형근은 경기가 끝난 뒤 "(이번 경기서) 다 보여준 것은 아니다. 결승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