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최대 온라인몰 타오바오와 손잡고 '한국화장품 해외 직구의 날'을 개최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중국 국경절 기간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한국 화장품을 살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화장품의 온라인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됐다.

이 기간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한국화장품을 주문하면 한국에서 직접 배송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최단 기간에 받아볼 수 있다.

행사에는 타오바오 화장품 파워셀러 30여개 점포가 참여해 50여개 이상의 한국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한다. 온라인몰 타오바오는 중국 온라인 시장의 80%를 차지, 4억 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화장품은 2015년 이후 중국수입시장에서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제품보다 그 성장세가 높다"며 "산업부는 타오바오뿐 아니라 다른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협업해 중국으로의 소비재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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