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풋고추, 당근, 호박 등 채소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보다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겹살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탈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농축산물 가격을 분석한 결과, 8월보다 가격상승률이 높은 10개 품목 중 5개가 전통시장에서 가장 저렴했다고 17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는 풋고추(100g·1005원), 당근(100g·278원), 호박(애호박, 1개·1598원), 오이(백다다기 1개·801원), 대파(흑대파 1단·2563원) 순으로 저렴했다.

대형마트에서는 돼지고기(삼겹살 100g·1979원), 무(1개·2626원), 배추(1포기·6313원) 순으로 저렴했다.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참조기(1마리·3567원)·갈치(1마리·8511원) 순으로 저렴했다.

업종별로 가장 큰 가격 차를 보인 품목은 풋고추이다. 전통시장이 SSM보다 98.1%(986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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