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에 SBS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올랐다. 별그대는 지난달까지 11개월간 1위를 지켜온 MBC '무한도전'을 제친 것이다.

   
▲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한국갤럽은 25일 한국갤럽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8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는 ‘별그대'가 11.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위 자리를 내준 '무한도전'으로 10.3%를 얻었다.

이어  ‘왕가네 식구들’, ‘기황후’, ‘아빠어디가’ 등이 3위부터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SBS ‘별그대'는 전지현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고 방송이 시작된 뒤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 해 12월 첫방송 이후 줄곧 3위를 유지하던 '별그대'는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차지해온 '무한도전'을 넘었다. '무한도전'을 이긴 프로그램은 지난해 2월 ‘내 딸 서영이’ 이후 1년 만이다.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 결과는 당연한 듯"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 '별그대' 인정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 ‘별그대'는 곧 끝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