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적 대통령이 축출된 것이 냉전 이후시대에 일어난 동서분할을 상징한다는 주장을 부정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가 서방의 영향력이 동방의 영향력에 승리했다는 식의 제로섬 게임이라는 관념도 반박했다.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민주주의적 열망을 달성하도록 러시아가 서방측과 협력하도록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전 소비에트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친서방 지역과 친러시아 지역으로 분할하려는 시도에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케리와 헤이그는 이날 국무부에서 전쟁에서의 성폭력에 관해 회담을 하기에 앞서 이 문제에 관해 언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