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내려 남부지방의 미세먼지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비(강수확률 90%)가 오고, 아침에 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 되겠다"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기온은 서울 1.7도, 수원 영하 0.4도, 인천 영하 2.1도, 춘천 영하 2.3도, 강릉 영하 2도, 청주 2.2도, 대전 1.6도, 세종 1.2도, 전주 4.7도, 광주 6.9도, 대구 4.6도, 부산 8.6도, 제주 9.6도, 울릉 영하 4.5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수원 15도, 인천 13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청주 10도, 대전 14도, 세종 14도, 전주 12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울릉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전해상(남해서부앞바다 제외)과 제주도전해상에서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오늘), 경남남해안 20~60㎜(많은 곳 제주도산간 80㎜ 이상), 전남남해안(오늘), 경상남도(남해안 제외) 10~40㎜, 전라남도(오늘) 경북남부 5~20㎜, 전라북도(오늘), 경상북도(남부 제외), 충청남부(오늘), 울릉도·독도 5㎜ 내외다.

2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7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