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의 '엄친아' 스펙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인권은 25일 방송된 KBS2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 최후의 1인에 도전했는데 여기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펙이 공개됐다.

   
▲ 김인권/사진출처=KBS 2TV '1대100' 방송 캡처

이날 한석준 아나운서가 "고등학교 전교 회장 출신, 성적이 전국 3위 0.38%, 대학 수석 입학이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부담 좀 그만 주라"며 쑥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과 수석 입학이었다"고 정정했다.

김인권은 이 자리에서 많은 영화에 출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영화는 30여 편 정도 찍은 것 같다. 연기 경력은 13~4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답을 잘 모르니까 부딪혀 보는 거다. 실패도 자산이 된다"며 "새로운 역할이라도 일단 던져보자는 생각이다. 저지르면 수습이 된다"고 다작 이유를 설명했다.

김인권은 또  최근 개봉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소개하며 "남조선에 가면 ′1대100′이란 프로그램이 있어. 그 진행하는 아재 상판이 잘생겼단 얘기가 있어"라며 연변사투리 연기를 즉석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인권, 진짜 반전 브레인이다" "김인권 전교회장에 과 수석까지 대단하다" "김인권 이렇게 똑똑한 사람인지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