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수도권 주택시장이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18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 따르면 9월 주택거래량은 9만1612건으로 전년 동기(8만6152건)보다 6.3% 증가했다. 

   
▲ (왼쪽부터)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과 지역별 거래량./자료제공=국토부.

다만 추석 연휴가 포함돼 전월인 8월(9만8130건)보다는 6.6% 줄었다.

올해 9월까지 누적된 주택거래량은 75만297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 

지역별로는 전월 대비 수도권은 8.7%(1만860가구), 지방은 3.9%(1118가구)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9월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157건으로 작년보다 3.9% 늘어났다. 전월인 8월(12만5228건)보다는 12.8%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이 7만4538건으로 작년보다 6.1% 증가했지만, 지방은 3만4619건으로 0.6%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가 작년보다 10.3% 증가한 5만390건 거래됐고 아파트 외 주택은 1.0% 줄어든 5만8767건 거래됐다.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전세는 작년보다 6.9% 늘어난 6만888건, 월세는 0.4% 증가한 4만8269건이었다. 

전체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월세 비중)은 44.2%로 작년보다 1.6%포인트, 전월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9월까지 누적된 전월세 거래량은 109만2341건으로 작년보다 2.1% 감소했으며 누적 거래량 기준 월세 비중은 45.7%로 작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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