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방송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미국 100대 언론 중 지금까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매체는 4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매체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현지 시각) 미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주요 매체의 대선후보 지지 동향을 집계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역대 공화당 후보가 100대 매체로부터 한 곳의 지지도 받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상황 속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 역시 잇따르고 있다. 18일 한 포털사이트 상에는 "어떤 의미에선 대단하다(tjg*****)", "이대로라면 트럼프의 대선출마는 해프닝으로 끋날듯(hhs*****)", "그럼에도 뚜껑은 열어봐야 된다..(jon*****)" 등 다양한 견해를 드러냈다.

한편 트럼프는 현재 미주리 주(州)의 중소 신문사인 산타 바바라 뉴스-프레스와 세인트 요셉 뉴스-프레스 2곳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더 힐은 전했다. 트럼프 사위인 재러드 쿠시너가 소유한 뉴욕 옵서버도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또 미 주요 언론의 지지 거부와 관련해 트럼프는 현재 언론이 클린턴을 지지하며 편파 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선거는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언론에 의해 완전히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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