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소재 신한은행 본점 16층 회의실에서 프로골퍼 송영한(22)과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송영한은 향후 2년간(2014~2015년) 신한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 나선다.

   
▲ 한동우(오른쪽)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과 송영한 선수가 26일 신한은행 본점 16층 행사장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시스

한동우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송영한 선수를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실력은 좋은데 운동환경이 여의치 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때 골프를 시작해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송영한은 2011년 프로로 데뷔했다. 2012년 원아시아투어 Q스쿨을 2위로 통과하며 본격적인 투어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과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프로골프대상 신인상을 수상, 기대주로 떠올랐다.

신한금융그룹은 잠재력을 지닌 국내 유망 선수를 꾸준히 발굴하는 '신한 루키 스포서십'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김경태와 강성훈을 후원해 왔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