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 등 소치의 영웅들이 서울시청에 모인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서울시청 소속 스피드스케이팅팀 이상화, 이규혁 선수, 쇼트트랙팀 신다운 선수, 윤재명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행사를 갖는다.
 
   
▲ 서울시청 외벽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를 기록한 이상화 선수의 사진이 설치되어 스케이트를 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뉴시스
 
이상화는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스피트 스케이팅 500m에서 1· 2차 합계 74.70초의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하며 아시아 최초 대회 2연패를 달성,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서울시청 스피드스케이팅팀 플레잉 코치이면서 선수로 활약 중인 이규혁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로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감동을 줬다.
 
쇼트트랙의 신다운은 우리나라 쇼트트랙을 이끌어 갈 기대주로 2018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평창동계올림픽의 우승 1순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영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미니 토크콘서트와 미니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시는 1979년부터 비인기종목 육성을 위해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현재 서울시청 선수로 21개팀 156명이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