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 최근 추워진 날씨에 따라 겨울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는 추동을 맞아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후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 모 씨(28)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 탓에 후디(모자 달린 운동복)를 자주 입는 편이다. 이 씨는 "후디는 무엇보다 따듯해서 매년 이맘때 자주 입고 있다"면서 "그냥 입거나 자켓 안에 이너로 입는 등 다른 옷과 매치하기도 쉬워 간편한 패션 아이템으로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아디다스는 빠른 땀 배출을 도와주고 온기를 가둬주는 에어 트래핑 구조를 적용한 '클라이마히트 후디'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폐션 업계는 이러한 소비자의 기호를 파악, 후디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아디다스는 빠른 땀 배출을 도와주고 온기를 가둬주는 에어 트래핑 구조를 적용한 '클라이마히트 후디'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이마히트 후디'는 뒤통수를 감싸고 이마를 덮는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움직임에도 모자가 흐뜨러지지 않고, 모자에 적용된 히트가드를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왼쪽부터 뉴발란스 'NB 액티브 웨어 후디', 아디다스 '클라이마히트 후디, 노스페이스 '에어플리스 컨벡스 후디'.

뉴발란스의 'NB 액티브 웨어 후디'는 후디 옆부분에 지퍼가 달려 있어 지퍼 조절을 통해 활동성을 높인 제품이다. 소매 부분에 적용된 입체패턴도 편안한 활동을 돕는다. 모자 부분에 절개선이 세로로 있는 보통의 후디 제품과 달리 가로 절개를 적용, 후디를 썼을 때 보다 편안한 느낌을 준다.

노스페이스의 '에어플리스 컨벡스 후디'는 노스페이스가 자랑하는 '에어 플리스(Air Fleece)'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에어 플리스'는 보온성은 물론 경량성, 속건 기능 등을 높일 수 있는 옷감이다. 제품은 화이트와 네이비 총 2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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