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 수확 시기 맞춰 도시락 등 밥을 햅쌀로 변경
[미디어펜=김정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햅쌀 수확 시기에 맞춰 ‘햅쌀도시락’을 출시하고 다음달 한정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 GS25 '햅쌀도시락'/GS리테일
다음달부터 GS25에서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 김밥, 주먹밥(이하 미반상품)에 사용되는 밥은 올해 수확한 햅쌀로 지어 사용하고 햅쌀을 사용한 먹거리 상품에는 햅쌀사용 스티커를 붙여 소비자들에게 햅쌀로 지은 밥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한다.

GS25는 매년 햅쌀이 수확되면 모든 미반상품의 밥을 햅쌀로 변경해서 사용한다. 올해는 미반상품의 쌀을 변경하는 것과 햅쌀 인식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햅쌀도시락까지 선보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햅쌀도시락은 햅쌀밥의 중량을 10% 늘려 밥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그릴불고기, 치킨가라아게, 오리주물럭, 도라지구이, 계란말이와 같은 메인 반찬과 콩나물볶음, 고추잎나물, 총알새송이버섯볶음, 볶음김치 등 총 9종류의 반찬으로 구성해 4000원에 판매된다.

아울러 GS25는 ‘편의점 먹거리에 사용되는 쌀은 몇 년 묵은 쌀’이라는 루머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햅쌀 상품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GS25는 매년 11월경 그해 수확한 햅쌀을 농협으로부터 공급받아 미반상품에 사용하고 있으며 다음 해 햅쌀이 나올 때까지 도정한지 3일 이내인 쌀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재현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MD는 “GS25는 매년 당해 수확된 햅쌀을 사용해 다음 해 햅쌀이 나올 때까지 3일 이내 도정된 쌀만을 사용해 밥맛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햅쌀도시락까지 출시해 ‘가성비’ 좋은 만족스러운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햅쌀 사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올해 상반기에만 쌀 8500톤을 매입해 지난해 1년 전체 매입량인 7800톤을 넘어 섰으며 올해 말까지 1만7000톤의 쌀을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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