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으로 '크러쉬' 돌아온 걸그룹 2NE1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컴백홈(COME BACK HOME)`으로 9개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가요계에선 최근 컴백한 '소녀시대'와의 정면대결에서 누구가 만세를 부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컴백홈`은 27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올레뮤직, 싸이월드 뮤직, 지니뮤직 등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며 2NE1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컴백홈`과 함께 더블 타이틀곡인 `너 아님 안돼`도 대다수 음원사이트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NE1의 새 앨범 공개는 24일 '미스터미스터'로 컴백한 소녀시대와 같은 시기에 음원을 공개하면서 두 그룹의 '정면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다. 소녀시대도 음원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의 1위를 휩쓸어 아직 누가 우위인지는 단언하기 힘들다.

앞서 2NE1은 26일 자정 직전 새 앨범 '크러시(CRUSH)' 를 공개하고 더블 타이틀 곡 '컴백홈(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를 음원사이트에 올렸다.

두 곡 모두 전자음악이 중심이 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여러 장르를 절묘하게 버무려 대중성과 실험성을 겸비한 노래다.

'컴백홈'은 레게, 힙합의 여러 장르를 접목한 크로스 오버 장르의 댄스곡이다. 특히 도입부에 잔잔하게 들려오는 사운드에 복고풍 멜로디가 입혀져 세련미와 중독성을 함께 챙겼다. 후반부에는 EDM 트랩으로 반전을 주며 신선함도 가미했다.

또한 더불어 멤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의 음색을 장점을 잘 살려, 구간별로 듣는 재미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너 아님 안돼'는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랩핑이 어우러져 초반 기대감을 높이고 이어 들려오는 CL의 감각적인 랩핑은 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후반부에는 강렬하고 신나는 비트와 올드스쿨 멜로디가 혼합돼 '컴백홈'과 같은 크로스 오버 장르의 장점이 부각됐다.

2NE1은 오는 3월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두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정규 2집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다음달 7일에는 오프라인 음반이 발매되며. 총 4편의 뮤직비디오가 제작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