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23일 전남 영암 KIC에서 진행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 시즌 챔피언이 탄생하는 최종전이기 때문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SK ZIC 6000, GT1, 2, 3, 4,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엑스타 V720(엑센트 부문, 크루즈 부문) 등 8개 클래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최종전에서는 SK ZIC 6000, GT1, 2클래스를 비롯해 기타 클래스의 챔피언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 23일 전남 영암 KIC에서 진행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 시즌 챔피언이 탄생하는 최종전이기 때문이다./CJ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에서는 현재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이 118점으로 97점의 김동은을 21점 차이로 크게 앞지르고 있다. 한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28점(예선 3점, 결승 25점)이다.

두 선수의 KIC 역대 비교전적은 정의철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나, 핸디캡웨이트가 정의철 80kg, 김동은 20kg인 점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4개 클래스로 나뉜 GT 정상 GT1 클래스에서는 작년 우승 팀 쉐보레 레이싱을 비롯해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쏠라이트 인디고 등 명문 팀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 시리즈 포인트 1위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김중군(101점)이며, 그 뒤를 쏠라이트 인디고 듀오 최명길(97점), 서주원(91점)이 따르고 있다.

쉘 힐릭스 1600 클래스 챔피언은 이미 확정되었다. 이준은이 2위와 40점 이상 앞서며 일찌감치 올 시즌 정상에 올라갔다. 엑스타 V720 클래스의 경우 크루즈 부문에서 이재인이 정지원과 3점차 승부를 펼치고 있다. 엑센트 부문에서는 S12모터스의 이중훈이 시즌 챔프에 안정적으로 다가고 있다.

슈퍼레이스에 출전하는 레이싱팀들은 목요일부터 KIC로 이동하여 최종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대회 공식일정은 금요일 연습주행, 토요일 예선, 일요일 경승 및 주요 이벤트 순으로 진행된다. 일요일 결승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한편, 2016 슈퍼레이스 최종전에 TCSA 5라운드가 서포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문혜민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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