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모터스포츠 유소년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직접 개최하는 2016 KARA 카트 챔피언십이 23일 KIC 카트 경주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주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국내 모터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의 시리즈 우승자가 결정되는 순간 한국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 우승자도 결정된다.

5개 종목 중에서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에서는 김강두(CJ 레이싱)가 시리즈 포인트 78점, 장윤석(피노카트)이 75점으로 3점 차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또한 2017년 CIK-FIA 카팅 아카데미 트로피 선발에 가산점을 주는 로탁스 주니어 클래스의 경우 신찬(팀 맥스)이 70점, 오현택(스피드파크)이 67점으로 최종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그 승부를 알 수 없다.

KARA는 올해 KARA 카트 챔피언십 직접 개최로 카트 라이선스 취득자가 지난해 대비 45% 이상 증가했고, 70여 명의 선수가 카트 챔피언십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카트 팀 또한 6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KARA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카트 산업이 발전한 것은 맞지만 해외와 비교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카트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ARA는 2017년에도 모터스포츠 아마추어 활성화를 위해 카트 챔피언십을 직접 주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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