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소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에서는 신정태(김현중 분)가 길거리에서 마주친 일본 낭인과의 싸움 장면이 그려졌다.

신정태는 수차례 낭인의 칼에 스치고, 찔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일본 낭인을 물리쳤다. 이를 지켜보던 왕백산(정호빈 분)은 “늑대인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다”라며 중얼거렸다.

   
▲ 사진출처=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방송 캡쳐

이는 극 중 신정태가 실제 당대 싸움꾼으로 이름을 날렸던 ‘시라소니’ 이성순을 모티브로 삼은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시라소니’ 이상순은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전설’의 존재다. 가장 유명했던 싸움 기술은 박치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시라소니, 신정태가 시라소니 이성순 씨라니!” “시라소니 신정태 멋있다” “시라소니 신정태, 알고보니 이성순 씨가 모티브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