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빙속 스타' 이상화(25·서울시청)와 모태범(25·대한항공)이 제95회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남녀 500m 경기를 기권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일반부 500m 종목에 출전 예정이던 이상화와 모태범이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고 밝혔다.
 
   
▲ 이상화/뉴시스
 
이상화와 모태범은 이번 대회 500m·1,000m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들은 이날 500m를 소화한 뒤 281,000m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시차 적응 등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이상화는 컨디션 등을 지켜본 뒤 1,000m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모태범은 1,000m도 기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