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도자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6시47분께 경남 합천군 가야면의 한 도자기 공장 숙소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 합천 도자기 공장 폭발 사고 현장/뉴시스

이 사고로 숙소 건물 지붕이 무너져 숙소에서 잠을 자던 20대 태국인 여성 나임 씨와 과 30대 태국인 남성 아남 씨가 매몰됐다.

아남 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이 구조작업에 나선지 3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임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임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해당 공장을 견학하고 기숙사 내 직원 숙소에서 잠을 자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 대표 김모씨를 상대로 가스 폭발 원인과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합천 도자기 공장 폭발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합천 도자기 공장 폭발, 정말 안타깝다” “합천 도자기 공장 폭발, 견학하고 이게 무슨 일인가” “합천 도자기 공장 폭발, 도대체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