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유망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주식만을 사고파는 전용 장외시장인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이 내달 14일 문을 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SM은 기존 장외시장보다 기술집약적인 창업 초기 기업에 한층 특화된 시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비상장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위주로 운영되는 다른 장외거래 플랫폼과 다른 차별성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가 뛰어나거나 기술력이 좋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초기 기업을 찾는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SM의 주요 거래 대상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펀딩 성공업체, 정책금융기관의 추천을 받은 회사 등 어느 정도 검증을 거친 기업들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KSM에서 코넥스,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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