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지하철에서 대규모 화재 사고가 났을 때를 가정한 국가 재난위기 대응 현장 훈련이 시행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공사 등과 함께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지하철 8호선 잠실역에서 대규모 지하철 화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늘 훈련은 실제 운행되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전동열차와 잠실역 지하 3층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이뤄지며, 초동조치와 사상자 구조, 화재진압과 사고 수습 과정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13개 기관 150명의 직원과 시민 150명 등 총 300명의 인원과 구급차 등 13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국토부는 지하철 화재 사고 발생 시 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중점 점검하고 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을 한다면서 훈련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합동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훈련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방송 등을 통해 훈련상황을 사전에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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