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LF가 내년 봄·여름(S/S) 시즌부터 스포츠의류 라인 '질스튜어트 스포츠'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F는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와 골프웨어 브랜드 해지스 골프 등을 소유하고 있지만 스포츠의류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LF가 내년 봄·여름(S/S) 시즌부터 스포츠의류 라인인 '질스튜어트 스포츠'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F는 국내 소비자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스포츠웨어 시장이 올해부터 매년 20% 안팎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F는 질스튜어트 스포츠 매장을 2020년까지 150여 개, 매출을 연 1천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국내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아디다스 오리지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것이다.

질스튜어트 스포츠는 여행·운동 등 여가와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25∼35세 남녀 고객을 겨냥해 기존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볼 수 있었던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실용적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손광익 LF 스포츠신규사업부 상무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는 미국 등 다수 국가에서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시장이고 국내에서도 '제2의 아웃도어 시장'으로 불린다"면서 "선진화된 스포츠 문화와 최신 패션 트렌드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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