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홈플러스, 파티용품 100종 이상 판매…'매그놀리아' 호박 신제품도
[미디어펜=김정우 기자]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유통가에서 관련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각종 파티 용품부터 할로윈 호박 등으로 장식된 디저트까지 만나볼 수 있다.

   
▲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할로윈 장난감./롯데마트

대형마트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파티 용품을 구매해 할로윈 분장에 활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할로윈데이 당일인 오는 31일까지 ‘토이저러스’ 매장을 포함한 전 점포에서 ‘해피 할로윈 대축제’를 진행한다. 의상세트, 망토, 모자 등 150여종의 파티 용품이 준비됐다.

코스튬 의상으로 ‘어벤져스 코스튬’ 9종과 ‘스타워즈 코스튬’ 2종(카이로렌·스타트루퍼스)을 각 3만9800원에 판매하며 ‘드라큐라 아동망토’ 9000원,  ‘디즈니 드레스 소피아(점포별 600개 한정)’ 5만8800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파티 소품으로는 ‘야광 호박 바구니’를 2000원에, ‘에어튜브 창과 칼’을 각 3000원, ‘할로윈 고급 마녀 모자’를 6300원에 판매한다.
 
어린이를 위한 인기 캐릭터 ‘뽀로로’ 기획 상품도 준비됐다. ‘뽀로로 미니램프 할로윈세트’는 2만5600원, ‘뽀로로 LED파티봉’은 7900원에 판매된다.

   
▲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할로윈데이 용품을 선보이는 모습,/홈플러스

홈플러스도 할로윈데이 당일까지 의상, 액세서리, 소품, 코스튬 등 10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마법사 망토’ 1만4900원, 호박·해골·스크림 가면 등이 새겨진 ‘할로윈 티셔츠’ 각 4900원, ‘호박 바구니’ 2000원, ‘스크림 마스크’ 3000원, ‘드라큘라 마스크’ 3500원 등을 판매하며 소품 40여종도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전국 117개 매장(경주·목동·부산감만·인천숭의점 등 24개점 제외)에서는 디즈니·마블 공식라이선스를 받은 ‘아이언맨 베이직 코스튬’을 1만4800원에, ‘스파이더맨 머슬코스튬’ 1만9800원, ‘디즈니 미니드레스’ 2만9800원 등으로 판매한다.

또한 다음달 2일까지 할로윈데이 용품을 3만원 이상 구매(완구 코스튬 제외)한 고객에게는 할로윈 쇼핑백을 점포당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 할로윈 복장을 한 매그놀리아 직원과 모델이 '펌킨 시리즈'를 선보이는 모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판교점에 입점한 매그놀리아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호박을 넣은 신제품 ‘펌킨 시리즈’를 31일까지 한정판매 한다.

컵케이크(4300원), 피칸바(3800원), 치즈케이크(8800원), 파이(8800원) 등 5종이며 크랜베리, 시나몬, 각종 향신료와 견과류, 캬라멜 크림치즈 등이 들어간다. 클래식 컵케이크에 유령, 호박, 거미 모형으로 장식을 한 ‘할로윈 컵케이크’도 선보인다.

한편, 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 31일 밤 도깨비, 마녀, 요정 등으로 변장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초콜릿이나 캔디를 얻어가는 축제로 고대 켈트인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유래해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서양 전통 행사다.
 
최근 수년간은 국내에서도 할로윈데이에 독특한 의상을 입고 역할 놀이를 진행하는 유치원이나 놀이방, 학교가 많아지면서 할로윈 파티 소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최근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할로윈데이가 하나의 주요 행사로 자리 잡은 것을 감안해 다양한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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