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매일유업의 봉사동호회 '살림' 회원과 일반 자원봉사자는 매월 한 차례씩 성가정입양원 아이들을 위해 생일잔치를 열어주고 있다.

   
▲ 매일유업의 봉사동호회 '살림' 회원과 일반 자원봉사자는 매월 한 차례씩 성가정입양원 아이들을 위해 생일잔치를 열어주고 있다.

'성가정입양원'은 고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 아기는 우리 손으로' 키워야 한다는 신념아래 1989년 설립한 입양전문기관이다. 현재(2016년) 기준으로 2900명의 아이들이 국내에 입양됐다.

'살림' 봉사 동호회가 생긴 2010년부터 회원들은 성가정입양원과 인연을 맺고 △아이 돌보기 △제품 지원 △후원 행사 △생일 잔치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유미연 살림 동호회 회장은 "회사에서도 제품과 선물을 후원하지만, 동호회 회원들이 꼬박고박 사비를 모아 생일상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돌은 엄마와 아빠 없이 보내도 다음 생일은 가족의 축하와 사랑을 듬뿍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선물 하나라도 더 챙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일유업은 다음달 9일 오후 8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리는 '성가정입양원 후원음악회' 행사에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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