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8.6명에 불과한 '초저출산국'에 진입했다.

   
▲ 신생아/뉴시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43만6천600명으로, 전년(48만4천600명)보다 9.9%(4만8천명) 감소했으며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粗)출생률도 전년보다 1.0명 감소한 8.6명을 기록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동알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1.19명으로 전년보다 0.11명 줄었다. ‘초 저출산’ 기준선은 1.30명이며, OECD 평균 합계 출산률은 1.7명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