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롯데백화점이 이월상품 판매행사 '블랙 슈퍼 쇼'를 돌연 취소했다.

킨텍스는 지난 주말 롯데백화점 측이 '블랙 슈퍼 쇼' 행사를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26일 밝혔다.

'블랙 슈퍼 쇼'는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인근 지역 상인들이 자체 매출 감소 등 직접적 피해가 발생한다며 크게 반발해 결국 취소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발전을 위해 행사를 부득이 취소했다"면서 "행사를 준비했지만 고민을 한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세 차례, 올해 7월 한 차례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킨텍스에서 같은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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