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2단지 254가구 모집에 2만7984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지역경제가 침체에 빠진 울산이 분양시장에서는 반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한이다음에 이어 힐스테이트 등 도심 분양단지의 청약열기가 확인됨에 따라 송정지구 마수걸이 단지인 호반베르디움의 분양성적이 어떨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울산 남구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수암'이 1순위 청약에서 1·2단지 254가구 모집에 2만7984명이 청약, 평균 1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단지는 단 24가구 모집에 1만232명의 청약자가 나오면서 모두 400대 1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4A타입은 7가구 모집에 3397명의 청약통장이 쏟아지며 485.3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B타입 역시 17가구 모집에 6835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426.3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1단지에서는 84A타입과 B타입이 각각 95.9대 1, 92.5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 있는 타입으로 집계됐다. 

서한에 이어 힐스테이트 등 2개 단지가 인기몰이함에 따라 호반건설이 북구 송정지구 1블록에 첫 분양하는 호반베르디움의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송정 '호반베르디움'은 일반청약에 앞서 이전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분 청약을 실시한 결과, 210가구 모집에 145가구가 소진, 특병청약에서 소진율이 69%에 달했다.

일반분양 1순위 공급분은 모두 353가구로서 최고 50 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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