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구조조정 자구계획에 포함돼 있던 서울 을지로 사옥의 매각을 완료했다.

대우조선은 전일 서울 을지로 사옥(옛 본사건물)을 1700억원에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은 이날 캡스톤자산운용과 건물 매도에 대한 계약식을 했다.

대우조선 사옥 매각은 경영정상화 자구안의 일환으로, 그동안 두 차례나 협상 대상자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서울 종로와 을지로 사이 대로변에 있는 대우조선 다동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7층에 연면적 2만4천854㎡ 규모이다.

대우조선은 건물 매각이 끝났으나 당분간 계속 이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이 만료될 때 캡스톤자산운용 측과 재계약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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