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 대란'의 후유증이 심하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보조금 대방출인 '226대란'이 끝났지만 온라인상엔 '227대란' '228대란' 등 기대가 섞인 소문들이 확인되지도 않고 떠돌고 있다.

   
▲ 226 대란을 알리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26대란' 후기와 함께 "228 대란은 없나"하는 '혹시나' 하는 기대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기대의 근거는 다음달 영업정지를 앞둔 이통사들이 마지막 보조금을 방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하지만 이통사나 휴대폰 거래 사이트에선 이에 대해 확인하는 글은 없다.

앞서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내달 영업정지를 앞두고 '대란'에 가까운 60~70만원대의 보조금을 지원해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다.

26일 오후부터 각종 스마트폰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월26일 스팟 정책'이라며 "KT 갤포아 12만, G2 12만, 베싯업 3만 원금, 노트2 3만, 아이언 3만"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한 인터넷 공동구매 카페에는 ‘2월 26일 스팟 정책’이라며 "KT 갤포아 12만, G2 12만, 베싯업 3만 원금, 노트2 3만, 아이언 3만"이라고 안내하는 단체쪽지가 발송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226대란에 27일 오전 6시까지 현 할인정책을 유지한다는 광고가 나오기도 했지만 소문으로 그쳤다.

이같은 보조금 대란은 '211대란'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 ‘211대란’으로 이동통신사 3사는 3월 첫째 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의 영업 정지라는 강도 높은 재재를 받게 될 예정이다.